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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 3, 4일차

by 똔마이 2021. 7. 29.

전날 만취했는데 아침은 먹겠다고 호텔근처로 찾아봄

역시 발품을 안판다면 이런걸 먹어야합니다....

날씨가 오늘도 참으로 좋구나 더워가지고 호텔서만 뒹굴
3시 넘어서야 밥먹고 향일암갈라고 이동

진남식당 갈랬더니 브레이크타임.. 평일에만 있다며...
그래서 장어탕이랑 서대회

향일암가는 113번 좌석버스 일반버스보다 빨리가는데
코로나로 휴업하는 시간대가 있어서 아쉽
이순신광장에서 113번타니까 40분정도 소요됐다

일몰을 볼랬는데 그냥 111번 1호차 18시 27분꺼 타고 옴

입장료 1인당 2,500원
계단 공사한대서 으흥 이러고 말았는데

나는 원래 계단으로만 다녔던 것이다... 급경사 진짜
올라가는내내 흐메흐메하며 다리 후들거리면서 올라갔다

원래 일로 올라왔어야는 계단 1

원래 일로 올라왔어야는 계단 2

와 근데 역시 올라오니까 풍경이 너무나 멋진것

요런걸 원했다 멀지만 올라오길 잘했다고 생각

파노라마로 찍어봤는데 블로그용은 아닌듯

친구가 원하던 몇개의 포토존들 중 하나
순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르신이고 중년이고...
훅 가더니 먼저 사진 찍는다고 하... 절이니까 참았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물고기를 딱 찍을수가 없었네

이렇게 찍는거보다 위에 사진이 더 맘에 든다
저 금박종이땜시롱....

저 금박종이 뭐냐고 어후 흉해

한려수도 이쁘다 통영가고싶구료...

평소같았으면 사람이 바글바글할텐데 코로나 여파인지
이렇게 한적하게 사진찍어본적이 없었네

버스시간이 다가와서 저 위에는 올라가보지 못하고 사진만

여기 어찌걸어올라왔지 1 내려가는것도 헬...

풍경은 좋으나 여기살면 다리알 장난아니겠다며

내려가는길에 본 완전 아깽이 넘너무 애기 신발보다 작아 ㅠㅠ

제대로 보고싶었는데 애기라 겁이 많아선지 자꾸 피해 ㅠㅠㅠ

친구가 보내준 사진 추가 ㅠㅠㅠ 졸귀 ㅠㅠㅠ

여기 어찌걸어올라왔지 2

버스는 와있었지만 시간이 안되가지고 사진찍으며 놀기
정류장에 있던 할머니 마스크도 안쓰고 계셨으면서
통화하는데 옆에서 대화한다고 욕함..... 참... 후아.

버스타고 돌산공원으로 이동 올라오니 7시15분쯤

여기서 일몰과 돌산대교 불나올때까지 기다림의 연속

7시 40분쯤 점등

일몰이 점점 이뻐지고 있다

일몰은 이쁘나 돌산대교가 안찍힘...

선배님이 요런 일몰이 보일거라고 미리 사진 보내줌

슬슬 일몰하고 돌산대교가 이쁘게 보이고 있다

친구가 원하던 정면 각도.......

해야 언넝 넘어가라 모기때매 피봤다

도시처럼 금방 해가 훅지지는 않았는데 바다라 어두워짐

밝기 어둡게해서 찍으니 쬠은 야경느낌난다

근데 저 오른쪽 밑쪽에 빵명장 건물 진짜 거슬린다
사진찍는 사람마다 다 뭐라할정도로 걸리적거림

친구폰은 S21울트라라 지워버리던데 난 노트7.....
그냥 줌땡겨서 요렇게 찍는게 최선이다 ㅠㅠㅠ

요렇게 마지막으로 찍고 드디어 저녁먹으러 이동

수산물특화시장 갔는데 거의 다 문닫았고 살 것도 없드라
개불이 먹고싶었는데........ 저멀리 케이블카도 보이고

이순신광장으로 넘어와서

동상도 한번 찍어보고

선어회랑 국물 필요하대서 마라탕 바게트 버거까지 한상

다음날 호텔 투썸에서 아메리카노 사들고 광장으로 이동

여수와서 꽃게장을 먹을 줄이야....ㅋㅋㅋㅋㅋ

여수역 파스쿠찌에서 탄산 너무 과식해가지고

길고 길었던 3박4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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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어디 나다니는게 넘나 위험한걸 아는데
출장기회가 생겨 겸사겸사 다녀온... 당분간은 자숙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