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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1일차

by 똔마이 2021. 7. 27.

비록 일하러지만 오랫만에 비행기 탄다는 기쁨으로
하지만... 8시반 비행기 5시에 일어났다... 하...
비행기 타자마자 기절 창밖구경한다고 창측했지만
애기들이 울고불고해도 못인나겠어서 그냥자다보니 도착

제주날씨 무엇... 분명 출발할때 쨍했잖아......

진짜 날씨운 드럽게 없다 여행때마다 ㅠㅠㅠ
택시타고 내리자마자 비 겁나와서 쫄딱맞고 서류받아서
등기보내고 하니까 10시반... 10시 비행기 탄댔잖아....

일단 짐부터 맡기고 돌아다닐라고 호텔들렀다가
날이 워낙 궂어서 바다보단 산이 날거같아서 수목원으로

버스텀이 어마하다길래 일단 정류장가서 시간표부터

다음 목적지는 함덕이길래 어찌가나 보고있었는데

걷다보니 배고파져서 밥먹으러 동문으로 넘어갔지만....

볼건 별로없지만 무료입장이라 많이들 간다길래 감

요런 나무들이 내스타일인데 전에 갔을때 어디 휴양림
좋다고 이런 참나무 종류가 쭉쭉 뻗어있던데 어디지.....

잔디광장 보이는 풍경이 좋아서

배롱나무는 연애의발견때매 찍어봤다

수목원에서 동문시장 가는길에 공항샷도 찍고

점심으로 고사리육개장을 먹었는데 나중에 포스팅 할 것

동문시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점심먹고 함덕해수욕장 도착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

날이 궂어가지고 이쁘게 나오지도 않았다

휴가철이라고 보면 사람이 별로 없는거 같기도 했고

한라산쪽에도 구름이 잔뜩 껴있다

그나마 바다색 이쁘게 제주느낌나는 사진

바다 들어갈거 아니니까 산책겸 서우봉에 올라가기로

서우봉 올라오니 시야가 확트여서 참 좋더라

진지동굴에 가볼까 했는데 30m만 가면된댔는데
저 어둠이 무섭더라 정말 빛하나 안보이게 캄캄하길래 그냥 돌아서 나옴 랑종본지 얼마 안돼서 더했네

해바라기 파종을 빽빽하게 해놨길래 가까이가서 구경

길이 있길래 따라가봤더니 말이보여서 오 신기하다
근데 줄로 안묶여있는거보고 조심스레 뒷걸음질로 나옴

오름들과 한라산이 멀리에 보인다

먼바다는 보트가 지나가고 나자 잔잔해진다

한라산과 함께 그나마 해가 쫌 나왔을때 찍어본

흑염소는 묶여있더라 여러마리

저기에 있는 말들은 묶여있었는데 아까본 말은 왜...

푸릇푸릇하기만 하던길에 꽃이 있길래 찍어보고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 마스크없이 괜찮는 것인지...

서우봉 사람들이 없길래 마스크 잠깐씩 벗고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밖에서 이렇게 장시간 마스크없이
바람쐴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시간

묶여있던 말한마리와 함덕 그리고 구름에 가린 한라산

잠깐씩 날이 밝아졌으나 완전히 걷히진 않더라고

물에 손한번 담궈볼라고 돌만 밟고 가까이 가봤다

함덕에서 시내로 돌아가는 버스편

공항버스를 탔으면 많이 구경이 가능했으려나
하지만 이날 충분이 26000보나 걷는 힘든 일정이었음

저녁에 한치물회에 자리구이로 행복한 혼술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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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국에 일하러 간단 핑계로 잠시나마 바람을 쐬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