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가 먹고싶다는 친구덕에 나도 첫방문하게 된
1시타임 예약해서 방문 빡시진 않았다 친구가 예약함
여기가 맞나 하면서 쭈뼛쭈뼛 가까이 갔더니 스시라래
런치랑 디너 오마카세 딱 땡
인스타도 안하니 무조건 전화예약
1시되기 10분전 도착했는데 전타임은 다 빠져있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사진 찍어보기
워낙 협소하다보니 포스기가 저쪽에 있는...
술을 먹을까말까 옴청나게 고민했다 생맥한잔이라도
바깥쪽으로도 5석 친구랑 나랑 2석
친구 오른쪽으로도 자리가 있긴하던데
다 셋팅되어있던.. 숟가락은 왜 두개였을까
전복죽이래서 오우 첫스타트부터 좋다 했는데
내가 생각한 전복죽의 느낌은 아니었다 쌀을 갈아선가
스프에 가까울정도로 씹히는게 없던...
락교랑 초생각 생각보다 많이 안집어먹게되더라고
처음 주신 메뉴는 아구간에 참치 올린 것
와사비 살짝해서 먹었는데 비린 맛이 살짝.. 있었다
생물아구간만 먹어봤다가 요런걸 처음 먹어봐서 그른가
동생이 왔을땐 타다키랑 나와서 맛나게 잘먹었댔는데...
장국 장국도 묘하게 처음먹어보는 맛 황금팽이버섯인가
금태사시미를 살짝 토치해서 주신건가
온도가 약간 뜨뜨미지근? 숙성회를 그닥 안좋아해선가
소금에 찍어먹는건 새로운맛이라 신선했지만 음....
고로케 크로켓 뭐
새우고로케였나봐 소스에 먹으니 맛이 좋았다
며칠전 먹었던 코스트코 새우볼과 비교되더구만 ㅋㅋ
미니카이센동?
광언지 뭔지 참치랑 우니랑 와사비
잘섞어서 감태에 싸먹으라했는데 감태가 커서 잘라먹음
찍는다고 찍었는데 초점이 나갔네 나갔어
뭐 와봤어야알지 요기에 초밥 올려주면
개인접시로 가져다가 먹는거라고... 그럽디다
처음 나온 건 도미 밥에 미리 간장을 섞어서 내주는건가
사시미랑 다른 것들 먹고 있을때 열심히 섞으시던데
개인접시에 올려다가 사진찍고 먹는데
간장은 다 올려져있으니 먹어보고 간장을 뿌리라하심
전갱이 살짝 비릿.. 등푸른생선이니
농어 역시나 흙맛이 느껴지는
광어 무난한
참치... 는 사실 안좋아하는데 입맛에 맞았다
키조개 관자.. 쫌더 익혔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나는 씹는 맛이 있는게 더 좋기때매
단새우.. 나 새우 좋아하는데..... 음...
친구는 요거먹고 아 맛있다가 처음 나왔다
고등어 약간의 생각이 올라간
대체적으로 생선의 온도가 높아서 그런가 비린맛이
약간씩은 다 느껴져서 아쉬웠다...
먹자마자 진짜 입에서 녹으며 아 맛있다를 외쳤던 장어
후토마키는.. 엄청 크다 워메 나 입작은데 어짜지하니까
사장님이 가능할거라고 화이팅 해주심
결국 약간의 생선을 빼놓고 한입에 넣고 한참씹었네
마무리는 소바가 나오네 동생은 우동을 먹었던데
5월의 초입이라 얼음이 없던건가 씨원한거 먹고팠는데
무랑 와사비는 다넣어
쯔유가 달다.. 달디달어....
마무리는 아이스크림
베스킨 치즈케이크맛 난다했는데 친구가 펄쩍뛰며
이게 훨씬진하고 맛나다며.. 디알못은 가만히 있았어얐네
이쯤엔 2시에 가까워져서 맘이 급한채로 나왔다
예약금으로 한사람당 만원씩 내고 나머지만 결제
만원도 영수증 끊어달라면 끊어주는건가 문득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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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자체가 처음이다보니 물은 뭔지 어찌먹는지
음식설명은 잘해주시는데 뭔가 불편한 점이 있었다
맛도.... 사실 초밥을 그리 안좋아해선가 잘모르겠다라고
친구도 한번 경험해본걸로 됐다하면서 경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