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추어탕 포스팅이 연달아
이번에 알았다 엄만 추어탕을 굉장히 좋아하고
아빠는 안좋아한다는걸....ㅋㅋㅋㅋ
원래 가려고 했던 천수산
토요일 낮이었는데도 대기가 20팀..
기다림이 싫으신 아빠는 바로 차를 돌리곤
동네쪽에 꼼장어랑 민물장어 같이 파는데를 찾는데
없어진듯하여 급 결정한 메뉴 추어탕
한번 왔을때 괜찮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굳이 여까지
입구에 미꾸라지가 가득
수술 후 기력회복때매 일부러 더 선택한 메뉴인데
메뉴는 요러한데 나랑 엄만 기본추어탕
아빠는 무조건 통추어탕 그리고 추어튀김 작은거
젠피랑 산초랑 같은던지 어쩐지 잘모르겠지만
밑반찬과 추어튀김이 같이 나온다
탕에 넣어먹을 다진마늘이랑 땡초
깍두기
겉절이 담음새가 영.. 하지만 리필해먹음
튀김이랑 같이먹으면 좋은 짱아찌
오징어젓은 숭늉이랑 묵으면 좋지만
부추는 꼭 담궈먹진 않지만..
소면도 한덩이씩 나옴
깻잎으로 말아진거랑 그냥 통튀김이랑 두종류
깻잎이 풀려서 그러는지 꼬지로 꽂아서 튀긴
미꾸리가 보인다
추어탕에 집중하고 싶어서 튀김은 하나만.. 두개였나?
곧이어 나온 내 추어탕
젠피도 들이붓고
소면 땡초 부추 다진마늘까지 넣어서
돌솥밥도 흑미밥이디
아빠의 통추어탕
통미꾸리를 위쪽에 꺼내주심
소면에 깍뚜기 얹어서 한입먹고
처음엔 밥위에 건지얹고 국물에 살짝 담궈서 먹고
살짝씩 말아서 먹기 추어탕엔 그렇게 먹어야함
쌀을 뿔린다는 느낌으로~~~ 그래야 깔끔하게 다먹는다
김치에 얹어서도 먹지만 그냥 먹는것도 좋고
결국엔 완뚝~~~
다같이 싹싹 먹었다
국내산 미꾸라지랍니다
우렁추어탕이 수상했다는데 기본이 좋음
오늘은 엄마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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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몸보신 겸 나도 오랫만에 장어가 땡겼지만
대기는 영 싫어하시는 아빠덕에 내가 좋아하는 추어탕
연령대가 대부분 높은 곳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