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전날. 퇴근길에 푸념을 늘어놓았더니
다음날 부천으로 넘어오란말에 바로 달려간
지나가다 본적이 있지만 가볼생각은 못했던
나와서 찍은 사진인데도 대낮이네 ㅋㅋㅋ
가격봐라... 진짜 혼술하고싶어지는 곳
내가 좋아하는 걸로 잔뜩이구만
작은공간이라 오히려 뭔가 더좋았던 이유는...ㅋㅋ
기본찬인데 다들 직접 가져다 드시더라고
단골분들은 그게 룰인가보더라 사장님 혼자계셔서
오징어볶음 인데 소면 추가해서 13,000원
면도 참 잘삶으셨고
볶음도 오징어 통통하니 딱 좋았던
센스있게 양념 위에 더 올려주신거봐
공복이었던지라 바로 소면부터 한입하고
오징어랑도 같이 먹었는데 초점어디갔니
추가로 시킨 무뼈닭발 5,000원
말이되냐고 5,000원.. 아아...
매생이국도 그냥 퍼주심
내가 여지껏 먹어봤던 매생이국이랑 맛이 완전 다른데
엄마가 해준거보다 맛있었음... 엄마 미안...
나중에는 그냥 다 비비면서 먹기 술이 쫌 올라가지고
근데 굴전을 떡하니 주심
두개나 주심...
이렇게 퍼주시면 어쩌나
설이라서 계속 전부치시면서 포장하고 계시던데
바로 부친전.. 설에 음식안하니까 냄새가 더 좋았는데
주셔가지고 너무 좋아하면서 먹었다...ㅎㅎ
이건 옆테이블서 주신거같은데 이미 취기오른상태
사장님 진짜 무심한듯 툭툭 다 챙겨주시는데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장사하기 싫어지게 만드는 손님이
많이들 오시더라.... 설인데 별꼴을 다봤네
너무 챙겨주셔서 저걸 다 못먹고 냄겼다 ㅠㅠㅠ
-------------------------------------
누군가가 포스팅을 안한다면 몰랐을 곳에서
문닫기전에 방문할수있어서 참 다행이었고 아쉬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