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날 갑자기 귀차니즘이 도지는 바람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고민에 빠졌지만
공항에 도착하니 들뜬 사람들에 나까지
베트남항공은 D구역에서 티켓팅
티켓을 받고 두근두근두근
티켓을 받고 난 후가 여행의 설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때가 아닐까
외항사는 트레인타고 이동
내가 타고 갈 비행기가 보이는구만
드디어 비행기를 타러어~~~
면세점에서 얼마 이상사면 주는 셀카봉
하지만 조립하자마자 부셔짐
내가 좋아하는 비오는 날이라 더 신나
18시5분 비행기였기에 저녁 식사
맥주부터 달라해서 꽃청춘을 시청하며
근데 뒤에 앉은 베트남 남자가 진상을..
소리 지르고 욕하고 짜증나 죽을 뻔
정신없고 배고파서 기내식을 허겁지겁
닭다리살과 쌀밥을 택했던듯
새우를 먹어버리는 바람에 컨디션 0
하노이 공항에 내려서 환전을 하고
나와서 저 앞에 보이는 벤에 탑승하였다
원래는 17번 버스 탑승하려고 했는데
늦었기도 하고 도저히 못찾겠길래..
가격은 2달러 혹은 40,000동 인데
외국인한텐 무조건 달러로 받는다 -,-
한시간 쫌 안걸려서 내렸는데
앞에 오토바이로 호객을 하더라
지도를 제대로 안뽑아와서 어딘지 몰라서
오토바이 탔는데 정말 코앞이었고
바가지를 썼다... 2달러를.. 흑흑
이건 다음 날 나오면서 찍은 호텔전경
여행자거리에 이런 비슷한 호텔들이
워낙 많아서 찾기가 쫌 힘들었다
더블베드로 하고 싶었는데 트윈베드
티테이블은 있지만 사용하진 않지
수압은 약했지만 뜨거운 물은 잘나왔다
그냥저냥 잠만 자기엔 딱이었다
위치는 저기였고 아까 벤타고 내린 곳은
지도 밑에 짤린 부분 바로 밑이었다 -.-
다음 날 체크아웃 하면서 한개 챙김
100위안을 환전했더니 315,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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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안좋은데 새우를 먹어서였는지
생각 보다 추운 하노이 날씨 탓이었는지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암것도 안하고 잠
[1일차 경비]
공항에서 호수근처로 벤 $2
오토바이 타고 호텔까지 $2
총 $4 (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