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서 오뎅하나먹고 7시간 걸려서 도착한 거제
다행히 배가 연착돼서 점심먹을시간이 생겨가지고 고른 곳
가정집 같은데 요론데 집이면 좋을거 같더라
햇볕이 쨍쨍 잘드는 곳
예가식당이 음식점 이름
요러하다고 한다
특이한 휴무일 아침식사도 가능해서 좋다
홍합밥이랑 성게비빔밥 주문
원래 같았으면 당연히 홍합죽인데 안싸우면다행이지에서
섭먹는거보고 계속 생각이 났던지라 그냥 밥으로
오픈식당 ㅋㅋ
다 국내산
거실에 4테이블정도 있고 방같은데에 좌식테이블도 있다
홍합밥 만드는데 20분정도 소요된다더니 딱 그정도 걸림
한번에 다같이 세팅됐다 밥에는 양념이 다 되어있다했다
성게비빔밥엔 위쪽부터 소라 볶은김치 김 호박 톳 성게알
홍합밥엔 섭 따개비 달걀지단이 들어있다
미역국을 먹는데 엄마가 끓인맛나서 웃음이 났다 ㅋㅋㅋ
그 쌀뜨물로 오래 끓였을때 나는 약간의 씁쓰리한 맛
깻잎양배추피클
오이양파짱아찌
김치 경상도 김치는 안맞는다는 사람이 많던데
나는 생각보다 잘맞아서 어딜가나 잘먹었다
오이된장고추무침
장조림
따개비와 섭이 보인다
성게비빔밥 한입 뺏아먹었는데 부드럽다 흔들림~~~
따개비가 저렇게 잘보이다니 신기하다
무슨 양념을 한건진 모르겠지만 반찬이랑 먹기 딱좋다
섭이랑 따개비도 같이 한입먹고
마지막 한입까지 잘먹었다
냄기는거 안좋아하기도 하고 이런 음식이면 다먹는게 맞다
나가는길에 행복하세요 뭔가 찡하다
요런 정원에서 바베큐하면 얼마나 좋을까
다먹는데 20분도 안걸리는데 허허.......
한자로 가게이름 나오는거 첨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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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좋았는데 양이 적었다는 평가 나는 딱 좋았다
생각했던 메뉴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웠던 첫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