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 식사.. 진남관 웨이팅으로 인해서
결국에 친구가 원하던 꽃게장으로.. 여수에서 꽃게 ㅋㅋㅋ
전날 먹었던 광장미가 바로 왼쪽 가게
꽃게장 하나 돌게장 하나 주문할랬는데 그건 안된다해서
꽃게장 2인 주문 (1인 ₩20,000)
신발 벗는데여서 살짝 불편... 좌식인데...
가게에 우리밖에 없어서 한 6테이블 정도?
화장실도 저 안에 있어서 손닦기가 편했다
앞접시부터 내주시고
한번에 깔리는 한상
양념게장
고구마줄기?
열무..?
연근조림
메츄리알 꽈리고추
어묵은 어디나 다 나오는건가
고추를 갈아서 담군 물김치 칼칼하진 않다
멸치을 무슨 양념으로 무친거지
감자햄볶음 좋아하만 게장먹느라 바빠가지고
도토리묵이랑 멸치볶음
친구가 왜 여기는 갓김치 안나오냐며.. 포장판매는 하던데
왜 안주시는지 아쉬운점이긴 하더라
꽃게다리가 들어간 된장찌개 진한게 아니고 맑았는데
자꾸 손이 가더라 역시 난 국물없으면 안돼
숯꽃게장이라고 생각했는데
껍데기에 내장이 안보이기때매
근데 다리를 집었더니 알이 보이긴 하네 허벅살은 친구몫
양념게장은 돌게장 전날 먹은거에 비해서 상태 아주 좋았음
이렇게보면 숯꽃게같은데 말이지...
뭐면 어때 밥비벼서 한입 크게 먹으면 되지
짜지않아서 이렇게 먹어도 괜찮았다
허벅지살 발라내서 밥공기에 다 비벼서 먹었다
친구는 발라먹는거 안좋아해서 집게는 안먹어서
다 내가 먹었네 깨져나와서 먹기 편했는데..
2시 기차였는데 너무 빨리 흡입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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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갑각류니까 맛이 없을수가 없지
여수 물가에 비해선 착한가격이라면 착한가격
반찬도 다 맛있었고 게장도 짜지않고 양념도 괜찮았다
3박4일의 마지막 식사 배터지게 잘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