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루에 한끼먹는걸 생각하면
여수여행때 식욕이 최고조였던거 같다
물론 몸무게도 최고조였던...
선배님이 회사사람들과 방문했다던
정말 골목골목안에 있어서
찾기도 어려울거 같은 곳에 위치해있다
16년 4월기준 메뉴판
삼치회 작은거 주문
2년전이라해도 가격이 참으로 착한
혼자서 음식도 하시고 서빙도 하신다
5~6테이블 정도였던듯
기본찬만으로도 술이 몇병을...
쏙을 여수에서 만날줄이야
손질하기 드럽게 힘든...
문어 데친것도 참 좋아하고
집앞 마트에 수산코너 사장님이
오늘은 문어 안사가냐고 물어볼정도로
환장해서 먹은적도 있었고
바로 부친 뜨끈한 굴전도 나왔다
굴철이 아니었는데..?
물갓김치 역시나 여수다운 반찬
입이 비릴때 먹으면 좋은 두릅도
좋지않은 이로 와그작 씹어댔던 게도
자주는 아니어도 주기적으로 먹는
빼먹는 재미를 즐기는 소라까지
생선구이는 왜 안찍었는지..
밑반찬으로 진짜 그냥 술자리 끝할수도
하지만 메인은 안나와있었으니
굉장히 많은양의 삼치회가 나왔다
위쪽이 뱃살이고 아랫쪽이 등살인가..
잘은 모르지만 두툼해서
선어회였는데도 씹는맛이 느껴졌던
싸먹는 3종세트 김 묵은치 양념장
이렇게 쌈싸서 먹는거라고 알려주셨다
처음 먹어본건 아니었지만
정말 괜찮게 먹었던 식당
아마도 밑반찬까지 클리어하고
항상 여수밤의 마무리는 포장마차
뭐먹었었는진 기억이 가물가물..
사진조차 없으니 알수가 없지만
이날 공교롭게도 나와 일정이 겹친
친동생과 동생의 친구와
4차까지 가서 꽐라가 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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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굉장한 식욕저하로 인해서
먹고싶은것도 막상 먹어도 안맥히는데
포스팅을 하면 언제나 먹고싶은 이유는 뭘까